공포영화3 [영화리뷰: 미드소마 (2019, Midsommar)] 낯설은 두려움, 두려운 낯설음 크리스티안(잭 레이너)은 인류학과 박사 과정 논문을 준비 중이다. 같은 과정의 조시(윌리엄 잭슨 하퍼)와 남성 우월주의적인 마크(윌 폴터)와 함께 스웨덴 교환 학생인 펠레(빌헤름 블론그렌)의 선조들이 살던 스칸디나비아 외딴곳에 초대되면서 여름휴가 겸 논문 조사 여행을 하게 된다. 엄청난 가족의 비극을 겪고 난 후 상실감에 빠진 여자 친구 대니(플로렌스 퓨)도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들이 방문하는 ‘헬싱글란드(Hälsingland)’에 사는 호르가 사람들은 90년마다 한 번씩 미드소마 축제를 열고 정화 의식을 행하는데, 그 축제의 백미는 축제에 참여한 모든 여성들이 참여하는 '5월의 여왕'을 뽑는 경연이다. 여러 불길한 예감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헬싱그란드 외딴 마을에 찾아든 여섯 친구들은 저마.. 2020. 2. 19. [영화리뷰: 맨 인 더 다크 (2016,Don’t Breathe)] 참 무서운 사람들...눈먼 사람들 세 명의 청춘 록키(제인 레비), 알렉스(딜런 미넷), 머니(다니엘 조바토)는 생기라고 찾아보기 힘든 도시 디트로이트에 사는 빈집 털이꾼들이다. 알렉스 부친이 근무하는 사설 방범업체의 정보와 마스터 키 등을 이용해 중범죄가 되지 않은 일 만 달러 이하의 현물만 털어 장물아비에게 넘겨 돈을 마련하는 것이 그들의 주된 수입원이며 일과이다. 생각보다 시원치 않은 현금화와 40%의 높은 수수료 때문에 답답하던 차에 장물아비로부터 혹하는 정보를 듣게 된다. 사람이 빠져나가 인근에 사람이 없는 어느 허름한 동네에 이라크전에서 퇴역한 군인이 사는데, 그 노인의 외동딸의 뺑소니 사고 합의금을 받았다는 사실과 그 거금의 현금을 집안에 보관하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돈이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머니는 물론 지긋지긋한 집구석.. 2020. 2. 9. [영화리뷰: 오피스(2015)]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공포 - 상실 오피스 (2015) Office 6.6 감독 홍원찬 출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정보 스릴러 | 한국 | 111 분 | 2015-09-03 글쓴이 평점 이미례는 제일F&B라는 식품회사의 5개월차 인턴사원이다. 광주에서 줄 곧 지내오다 서울 취업을 위해 인근교외 지역에 싼 월세방을 얻어 매일 여행길 같은 출퇴근을 반복하고 있다. 익숙해 질만 하지만 늘 출근 시간에 쫓기어 아슬아슬하게 지옥철을 탄다. 가래침 처럼 겨우 내뿜어져 플랫폼으로 내려 선 뒤 부터는 지각을 면하기 위해 달려야만 한다. 정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착한 사무실은 공기가 어수선하다. 지난밤 일가족 망치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이 속한 영업2팀 김병국 과장이라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부장으로 부터 듣는다. 경찰들이 찾아 와 .. 2015.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