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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완벽한 타인(2018,Intimate Stranger)] 누구나 타인이 된다. 타인은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다. 고향 속초를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짝을 만나고 가정을 이룬 40년 지기 친구들이 오랜만에 커플 모임을 하게 된다. 아바이 순대, 명태 회무침, 물곰탕 등 고향 음식으로 잘 차려 놓은 성공한 의사 부부 석호(조진웅)와 예진(김지수)의 집들이는 오랜만의 안부와 덕담으로 훈훈하게 시작한다. 그런 유쾌한 식사자리에서 예진의 제안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자고 하였지만, 각자의 예상치 못한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비밀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하지만 그 비밀의 드러남은 늘 충격적일 텐데. 이들은 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2020. 2. 9.
[영화리뷰: 스타 이즈 본 (2018, A Star Is Born)] 익숙함, 오래됨과 새로움의 그 어디 즈음 웨스틴 락스타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은 그렇고 그런 공연을 마치고 술집을 찾던 중 골목길 깊숙이 위치한 드렉바를 찾아든다. 여장 남자들의 드렉 쇼가 펼쳐지는 술집에 그저 술을 마시기 위해 들어 간 잭슨은 찌들 만큼 마셔댄 술이 깰 만큼 매혹적인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만나게 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노래에는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 대한 평가로 가수의 꿈을 펼치지 못한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였다. 첫눈에 재능과 매력을 알아본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자신 안에 잠재된 싱어송라이터의 능력을 마음껏 쏟아 내며 톱스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잭슨은 진심으로 그녀의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하지만, 어린 시절에 대한 힘든 기억과 점점 잃어가는 청력으로 인해 점점 술과 약에.. 202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