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1 [영화리뷰: 폴라(2019, Polar)] 위험한 은퇴자의 선택; 시대와 공명하는 그래픽 노블 원작의 '센' 영화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최고의 암살자 던컨 비즐라(매즈 미켈슨: a.k.a 블랙 카이저)는 50세가 되기까지 14일을 남기고 은퇴를 준비한다. 대부분 은퇴자들의 노후 계획을 설계하듯, 회계사를 찾아 재무상담과 8백만 달러가 넘는 퇴직연금의 지급 일정을 확인한다. 그를 고용한 다모클레스의 수장 블럿(맷 루카스)은 그에게 마지막 임무가 될 벨라루스에서의 암살 미션 수행을 주문한다. 자신과 같이 은퇴시점을 앞둔 킬러들이 잇달아 죽음을 당한 사고에서부터 이상한 낌새를 챈 던컨은 예상된 일정을 앞당기며 벨라루스에서의 위기를 넘기게 되고 아무도 찾기 힘든 곳으로 잠적을 한다. 하루 종일 눈이 내리는 몬태나의 시골 마을에 숨어든 던컨은 매일 밤 그가 잘 못된 정보로 죽인 일가족에 대한 악몽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 2020.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