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1 [영화리뷰: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 (2014 The Furthest End Awaits)] 기다리다... 커피를 로스티스트인 미사키는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가 해상사고로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갑자기 듣게 된다. 그것도 아버지가 남긴 채무의 상속 통보로 말이다. 미사키는 큰 주저함 없이 아버지의 채무를 승계하고 그가 남긴 바닷가 작은 창고로 찾아 든다. 그 인적 없기로는 둘도 없는 장소에서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자신의 별명을 딴 '요다카 커피'의 문을 연다. 그 카페의 지척에는 두 아이를 두고 홀로 타지로 일을 나가는 에리코가 살고 있다. 매일 밤, 집 앞에서 아이들은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고, 엄마 에리코는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 곁에는 어린 시절 헤어진 실종된 아버지를 기다리는 미사키가 있다. 세상의 끝에서 이들은 기다림의 끝을 보게 될까? 그 끝은 행복일까, 불행일까? T.. 2015.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