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1 [적당히 편파적인 야구리뷰;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자리의 무게 “감독이란 자리는 그저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야구 전문기자 출신 레너드 코페드의 명저 [야구란 무엇인가?]에 담긴 명언이다. 오늘은 야구감독에 대해 짧은 생각을 끄적여 본다. 일본 스포츠 소설 [야구감독(에비사와 야스히사)]은 야구를 조금 아는 사람들에겐 빠져들 정도로 생생한 리얼리티를 묘사하고 있다. 소설 속 엔젤스 구단은 감독인 히로오까 타쓰로가 오기 전까지는 오합지졸에 더해 패배주의까지 흠뻑 젖어있었다. 그런 구단이 히로오까 감독의 부임 이후 엔젤스는 달라진다. 그리고 그들은 마법처럼 승승장구를 한다. 하지만 다시 이유조차 알 수 없는 부진에 빠지면서 다시 예전의 늘 지는 것이 습관인 구단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어떤 계기였는지 알 수 없지만 위기를 벗어나 다시 반등을 하게 된다. 감독이 .. 2020.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