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문1 [영화리뷰: 사랑에 미치다(2015,Touched with fire)] 빛나는 '광기'의 랩소디, 사랑... 그놈...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시를 쓰며 살고 있는 등단 시인 카를라(케이티 홈즈)는 어느 날 갑자기 지워진 과거의 기억을 찾고 싶어 진다. 부모님 집에 들러 예전 사진을 들추어도 옛 기억들은 온 데 간데없듯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심한 조울증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고 있어 병이 오기 전의 기억들을 잊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이 치료를 받은 병원에 들러 의료기록을 보기로 한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엉겁결에 조울증 클리닉에 입원당하게 되고 만다. 답답한 심정으로 낙담하고 있던 그녀는 울며 겨자먹기로 집단치료 시간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시(랩)을쓰며 살아간다는 ‘루나’라는 필명의 마르코(루크 커비)를 만나게 된다. 그와 시간을 보내면서 동질감과 공통점을 느끼는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둘은.. 2020.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