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1 [영화리뷰: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 I, Daniel Blake)]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 '우리'의 이익을 최대로 (나,)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는 평생 성실히 일한 목수이다. 사이좋게 지내던 아내는 몇 해전 머리에 큰 바다가 생기고 폭풍이 몰아쳐 이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렇게 사이좋았던 아내 사이에 자녀는 없다. 유일한 낙은 목수일을 하고 남은 자투리 목재를 가지고 목공예로 소품이나 작은 가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와서 일하던 현장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지만, 심장에 큰 문제가 생겨 당분간 일은 하지 못하게 되었다. 국가에서 보장하는 ‘질병수당’을 받기 위해 당국에 신청하였으나 기본점수(?)에 미달되어 기각되었다. 관련 항고를 위해 전화를 걸어 보았으나 유료통화 시스템은 두 시간 가까이 대기 중이라는 모차르트 음악만 나온다. 애써 통화한 담당자.. 2020.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