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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2018)] 흥부가 기가 막혀- 꿈을 꾸는 게 죄인 세상? 영화 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전이자 전래하는 이야기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여기에 상상의 전제를 달아 생각 깊은 지점을 던져 준다. 흥부전의 모티브가 사실 역모를 꿈꾸는 두 형제의 결이 다른 삶에서 시작하였다는 극적 상상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 된다. 그 극적 상상에서 영화는 ‘꿈’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모습을 말한다. 영화가 말하는 꿈에 대해서 자꾸 생각이 들게 했다. 꿈이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일상에서 자주 듣고 말하는 단어다. 익숙하고 흔한 말일수록 그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는 새로운 의미를 줄 때가 있다. 사전을 열어 보았다. 꿈 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작거나 전혀 없는 헛된 .. 2023. 3. 30.
[영화리뷰: 라라 랜드 (2016, LA LA Land)] 만약에...라고 말고, 꿈을 꾸었다 말해요. 별이 가득한 도시 라라 랜드 LA, 하늘에도 별이 쏟아지고 할리우드 거리에는 별들이 오고 간다. 그 속에는 언제 이룰지 모를 꿈을 꾸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언젠가 그럴듯한 배역을 맡아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를 꿈꾸는 연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나, 사기로 넘어간 자신의 정통 스윙 재즈 클럽을 되찾아 진정한 재즈를 펼치고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도 그런 꿈을 꾸는 사람이다. 만만치 않은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사랑하며 각자의 꿈의 무대를 위한 응원을 한다. 미아와 세바스찬 모두 각자가 바라는 그 꿈을 이루게 될까?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마음속 깊이 이루길 바라고 고대하는 것을 우리는 꿈이라 부른다. 그 기다리던 꿈의 실현은 좀처럼 다가오지 않지만 어김없이.. 2020. 2. 9.